프라보워 방한, 단순 외교 아니다…3대 전략 분석
프라보워 대통령 방한은 방산·투자·공급망이라는 3대 전략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2026-03-25 21:18
2026년 3월 말 프라보워 수비안토 인도네시아 대통령의 한국 방문은 단순한 외교 일정이 아닌 전략적 행보로 평가된다. 이번 방문은 방위산업 협력, 경제 투자, 공급망 구축이라는 세 가지 핵심 축을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방산 분야에서는 KF-21 전투기 공동 개발 사업이 핵심 의제로 떠오르고 있다. 인도네시아는 추가 참여와 도입 확대를 검토 중이며, 이는 군 현대화와 방산 수출 확대라는 양국의 이해관계가 맞물린 결과다.
경제 협력 측면에서는 AI, 인프라, 에너지 전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투자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 특히 인도네시아는 니켈 기반 전기차 및 배터리 산업 육성을 위해 한국 기업과의 협력을 강화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공급망 협력 역시 중요한 이슈다. 원자재 공급국인 인도네시아와 제조 강국인 한국은 상호 보완적인 관계를 형성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글로벌 공급망 안정성을 높이려는 전략이 추진되고 있다.
이번 방한은 인도네시아의 ‘균형 외교’ 전략을 보여주는 사례로, 특정 국가에 의존하지 않고 다양한 파트너와 협력을 확대하려는 방향성을 반영한다.